주형황 장관, 이집트 대통령 예방하고 수출 세일즈
주형황 장관, 이집트 대통령 예방하고 수출 세일즈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05.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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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해수담수화·석유화학플랜트 등 55억불 프로젝트 수주 지원

【에너지타임즈】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란 정상순방 연계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의 일정으로 143명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이집트를 방문한 가운데 지난 4일 압델 파타 알시시(Abdul Fatah al-Sisi) 이집트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알시시 대통령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우수한 품질과 성과로 철도·해수담수화·석유화학플랜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좋은 품질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예방을 계기로 주 장관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이집트 인프라프로젝트 참여를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또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 3월 한-이집트 정상회담 시 양국 간에 합의한 30억 달러 규모의 금융협력패키지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이집트 프로젝트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주 장관은 25억 달러 규모의 카이로지하철 5호선 공사수주 지원, 6억 달러 규모의 해수담수화시설·발전기자재 수주 지원 등 우리나라 기업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이집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녹색기후기금(GCF) 관련 4400만 달러 규모의 후루가다(Hurghada) 태양광발전사업을 조속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주 장관은 최종 계약단계인 15억 달러 규모의 타흐리르(Tahrir) 석유화학플랜트조성사업에 대한 이집트 측의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주 장관은 이번 이집트 방문을 계기로 이집트 측과 지난 3월 한-이집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장관급 ‘경제통상위원회’와 ‘비즈니스포럼’을 상호교차로 개최키로 합의하고 내년 1차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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