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루마니아·폴란드에 민관경제사절단 파견
산업부, 루마니아·폴란드에 민관경제사절단 파견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04.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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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E타운·청정석탄기술 등 에너지신산업 수출 집중
【에너지타임즈】산업부가 중·동부 유럽의 관문이면서도 저렴한 생산비와 우수한 인력 등의 장점을 갖고 있는 우리의 중요한 경제협력동반자인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민관합동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에너지공단 등 에너지부문 관련 기관과 기업은 우리나라 에너지신산업 수출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과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수석대표로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30개에 달하는 기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경제사절단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

이 경제사절단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에너지공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전자부품연구원·한국무역정보통신 등의 공공기관과 한국무역협회·한국플랜트산업협회를 비롯한 에너지·플랜트·환경·정보통신기술 등의 협·단체와 민간 기업이 포함됐다.

경제사절단은 루마니아와 폴란드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행사와 상담으로 이곳 바이어 100여명을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경제사절단은 친환경에너지타운과 청정석탄기술 등 우리나라 에너지신산업을 수출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는 18일 열리는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에서 우리는 에너지신산업 추진현황을 설명한 뒤 루마니아 측과 중·동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우리는 폴란드에서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의 현지적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기피·혐오시설 주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 뒤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으로 에너지자립과 주민소득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은 “중·동부 유럽은 유럽경제부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신흥시장”이라면서 “민관공동경제사절단 방문은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015년 기준 한-루마니아 교역액은 11억5000만 달러, 한-폴란드 교역액은 35억 달러 등이다. 루마니아 경제성장률은 3.6%, 폴란드는 3.5%로 각각 집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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