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중국은행(Bank of China)이 서방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국영에너지회사인 가즈프롬(Gazprom)에 20억 유로의 차관을 5년 만기로 제공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가즈프롬 측은 중국은행과 처음으로 차관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관합의 역사상 단일 기관과 맺은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외국의 천연가스개발에 지원을 하는 대신 중국에 수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는 2014년 5월 가즈프롬과 30년에 걸쳐 4000억 달러의 천연가스를 구매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