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제 사회에 에너지신산업 육성 선언
박 대통령, 국제 사회에 에너지신산업 육성 선언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5.12.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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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당사국총회 기조연설서 에너지신산업 육성전략 제시

【에너지타임즈】박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1) 열 번째 기조연설에 나서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한국은 에너지신산업 통해 오는 2030년 100조 원의 새로운 시장과 5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누구나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자동차 등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해 자유롭게 팔 수 있도록 전력 프로슈머시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0 에너지신산업 육성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단계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을 의무화하고 대형공장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공장으로 모두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신재생에너지 단열기술로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해 충당하는 건물로 우리 정부는 오는 2025년부터 신축 건물에 의무적으로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공장은 사물인터넷(IoT)·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으로 생산 공정과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는 공장으로 오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 제조업체 2/3 수준인 4만 개에 달하는 공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제주도 관련 “한국의 대표적인 섬인 제주도는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를 100% 보급하는 ‘Carbon free island’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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