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엔(UN)이 새롭게 발간한 ‘1995~2015년 기후 관련 재해의 인적손실’이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20년 간 매년 기상재해가 335건 발생했다. 이전 10년에 견줘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10명 이상의 사망자와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을 낸 기상재해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기상이변이 더욱 더 심해지고 그만큼 우리는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기상재해를 더 겪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상 관련 재해 중 절반이 홍수. 홍수는 주로 아시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20년 간 23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홍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 보고서는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기상재해피해는 유엔의 의뢰를 받은 벨기에에 위치한 재해역학연구센터(the Center for Research on the Epidemiology of Disasters) 연구를 통해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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