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가격 급락…투자자 매수세로 거래량 30% 급증
金 가격 급락…투자자 매수세로 거래량 30% 급증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8.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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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금 가격이 온스당 1100달러를 이하로 떨어지는 등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 결과 저가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금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금 가격 급락으로 금 현물시장은 물론 금 선물시장 모두 연중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금 현물시장에서 하루 평균 금 거래량은 9984그램으로 올 상반기 하루 평균 금 거래량인 7767그램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금 선물시장이 현물가격 위험회피시장으로 부각되면서 거래량이 급증했다. 7월 하루 평균 금 거래량은 220계약으로 올 상반기 하루 평균 금 거래량 69계약 대비 2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 가격 하락폭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됨에 따라 금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개인투자자가 저가매수 타이밍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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