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최근 금 가격 급락으로 금 현물시장은 물론 금 선물시장 모두 연중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금 현물시장에서 하루 평균 금 거래량은 9984그램으로 올 상반기 하루 평균 금 거래량인 7767그램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금 선물시장이 현물가격 위험회피시장으로 부각되면서 거래량이 급증했다. 7월 하루 평균 금 거래량은 220계약으로 올 상반기 하루 평균 금 거래량 69계약 대비 2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 가격 하락폭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됨에 따라 금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개인투자자가 저가매수 타이밍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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