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도 LED조명 붐?
북한에서도 LED조명 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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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력수급난 해소 차원에서 LED조명의 사용을 장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평안북도 소식통은 북한전문매체인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지난 7월부터 전국적으로 백열등을 없애고 LED(조명) 사용에 대한 포치(조직사업)가 있었다”면서 “현재 LED조명으로 교체한 세대는 50%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소식통은 “위(당) 지시에 따라 다시 LED조명을 세대별로 공급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교체하지 못하는 세대도 있다”면서 “세대별로 공급되는 LED조명가격은 1만 원 정도로 국영상점이 장마당가격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북한의 전력수급난 해결을 위해 LED조명 사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사실은 LED조명 개발과 제작 등 초기비용을 거둬들이기 위해 강제적으로 시장가격에 공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평안북도 종합시장에서 판매되는 LED조명가격은 중국 동 8위안, 백열등은 3000원, 콤팩트 형광등은 1만5000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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