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해양심층수 활용한 집단에너지 추진
지역난방공사, 해양심층수 활용한 집단에너지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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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신산업 창출 위한 투자설명회서 이 같이 밝혀

지역난방공사가 해양심층수 온도차를 이용해 연과 전력을 생산하는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29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해양수산부 주재로 열린 ‘해양수산 신산업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한데 이어 해양수산부와 협업을 통해 신사업의 기회를 창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양에너지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집단에너지사업과의 연계와 신재생에너지 개발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양수산부와 협업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양심층수 온도차를 이용한 열·전력 생산과 해수냉방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고 언급한 뒤 “해양에너지자원 활용에 대한 우리의 연구가 아직 미진한 실정”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서 해양에너지자원 발굴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08년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집단에너지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한 바 있다.

지역난방공사 신재생사업팀 관계자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집단에너지사업은 미활용에너지 차원에서 추진될 것”이라면서 “해안과 인접한 지역의 집단에너지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구상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부 선진국에서 시도되고 있는 만큼 해양수산부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30년간 안정적인 지역냉난방공급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이용과 환경개선, 국민생활편익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친환경에너지공기업으로써 시민햇빛발전소와 착한탄소프로젝트, 아시안게임 탄소배출권 기부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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