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를 앞둔 동탄신도시 열·전기 책임진다
입주를 앞둔 동탄신도시 열·전기 책임진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11.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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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公, 512MW급 화성열병합발전소 준공식 가져
최근 화성동탄 신도시 입주를 앞두고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인근지역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대형 열병합발전소의 건설이 완료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화성시 동탄신도시 내 화성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마무리짓고 지난 14일 정장선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츠쿠다 미쯔비시중공업 사장 등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열병합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 집단에너지사업자가 운영하는 열병합발전소 중 최대 규모인 이 발전소는 512MW의 발전과 396Gcal/h의 열을 생산할 수 있다. 건설공사는 지난 2005년 시작해 2년 8개월만에 마무리됐다.

이 발전소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함으로써 10만세대에 지역난방 공급이 가능하며 수도권 전력수급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 연간 1036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120억원의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날 정승일 사장은 “지역난방공사는 화성열병합발전소 준공으로 지역난방전문기업에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지역냉난방사업과 전력사업 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서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차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해선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탄소저감형의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그 주요 수단으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소가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종갑 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관계자 10명에게 산업포장과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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