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플러그기술 시연할 정도까지 진일보
스마트플러그기술 시연할 정도까지 진일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8.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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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스마트그리드 보급 활성화 성과보고 워크숍 가져
그 동안 스마트플러그에 대한 상호 운용성의 부족으로 어려웠던 산업이 이제 시연을 할 정도까지 진일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플러그 보급과 활성화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플러그·스마트가전 상호 운용성의 확보를 위한 통신모듈 / 시험규격 개발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차년도(2013.12∼2014.9) 사업성과 공유를 공하고 앞으로의 표준화 논의를 위해 지난 22일 ‘스마트플러그 보급 활성화 성과보고 워크숍’을 가졌다.

스마트플러그는 기존 TV·에어컨 등 가전제품 플러그에 덧끼워 전력사용량 모니터링과 대기전력차단, 원격제어 등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돼 사용자에게 자신이 사용한 전자제품의 전력사용량을 알려줌으로써 사용자 스스로 에너지절약의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같은 기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스마트플러그에 대한 표준과 다른 제조회사 제품과의 상호 운용성이 확보되지 않아 상용화된 초기제품을 보급하고 확산하는데 장애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과제가 추진되는 동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단체표준이 지난달 2일 제정됨에 따라 상호 운용성이 확보되고 시험·인증체계가 구축되는 등 다른 제조회사의 스마트플러스 간 호환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사용자가 스마트플러그를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을 반영한 스마트폰용 표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보급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지능형수요관리를 염두에 두고 웹서버를 개발하는 등 스마트플러그를 이용한 새로운 에너지비즈니스모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 이 과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보급형 제품의 소개와 작동시연이 이뤄졌으며, 가전제품에 스마트플러그기능을 내장하기 위해 삼성전자·LG전자 등이 진행하는 스마트가전 표준화 내용을 서로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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