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R&D 평가·관리체계 사업화 초점
국내 에너지R&D 평가·관리체계 사업화 초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8.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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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술평가원, 개편 이어 올해 신규과제부터 적용
우리나라의 에너지 연구개발(R&D) 평가·관리체계가 에너지기술개발 사업화 제고와 기업 에너지기술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올해 신규과제부터 적용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은 에너지기술개발사업화 제고와 기업의 에너지기술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에너지 연구개발 평가·관리체계를 개편한데 이어 2014년도 신규과제부터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신규과제 선정평가의 경우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비중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기술성 위주로 수행되던 신규평가에서 사업성 평가가 분리된다. 또 기업의 에너지기술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해외한인과학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사업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One+(원-플러스)관리제도가 도입된다. 이 제도로 지정된 과제는 비즈니스 모델 수립이나 제품화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을 보완할 수 있도록 당초 신청기간 이외에 사업화 타당성 보완 단계를 사전에 의무적으로 수행하도록 한 것.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사업화 제고를 위해 전문 컨설팅 기관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 컨설팅을 지원하고 그 결과를 평가에 반영하는 컨설팅형 중간평가를 도입해 기업의 사업화 역량이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는 “신규과제 선정평가 방식 변화부터 컨설팅형 중간평가까지 에너지기술 사업화를 높이기 위한 에너지기술평가원의 평가·관리체계 개편과 도입은 앞으로 기업의 기술력과 에너지기술 사업화 역량 강화,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까지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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