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가 지난달 서울시내 244개 사찰을 대상으로 조명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244개 사찰 중 54%인 131개 사찰이 기존 연등에 사용되던 백열전구를 LED전구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동국대학교 내 위치한 사찰 정각원은 최근 5000개의 LED연등을 설치한데 이어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발전설비로 공급받는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불교계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도로변에 설치한 연등을 LED로 교체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에 맞춤형 제품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내 도로변에 설치되는 8000개의 백열등 연등을 2015년부터 LED전구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등뿐만 아니라 법당 안에서 365일 켜놓는 인등 6만9204개 중 50%인 3만4930개가 LED전구로 교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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