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ED조명시장 현 주소는…정부정책 공유
국내 LED조명시장 현 주소는…정부정책 공유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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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고효율인증 LED조명 워크숍 개최
기업 경쟁력 확보와 기술향상 위한 장으로 꾸며져
세계 LED조명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LED조명시장의 현주소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고효율인증제도 활성화와 LED조명기술 향상으로 국내 제조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효율인증 LED조명 워크숍’을 LED조명 제조업체·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엘타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LED조명에 대한 기본적인 개요부터 국내외 최근 기술동향, 고효율인증제도 추진방향, 해외인증제도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지난해 11월 고효율인증기준에 포함된 형광램프대체형 LED램프 고효율 기술기준과 인증기준에 포함예정인 LED패키지(발광 반도체칩을 주재료로 한 LED조명 소자) 시장현황·기술기준 소개의 시간도 마련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LED패키지를 고효율인증품목으로 추가할 경우 LED조명 고효율인증을 위한 시험에 소요되는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도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워크숍에서 LED조명 고효율인증업체가 좀 더 쉽게 인증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

이 가이드북은 인증신청 종류별 세부절차와 공장심사 준비사항, 인증제도 지원내용 등을 수요자 중심으로 제작됐다.

이날 한 참석자는 “이 워크숍은 정보입수에 취약한 LED조명 제조업체가 최신 기술동향과 고효율인증기술기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관리공단은 고효율인증 관련 사업설명과 홍보, 고효율인증 업무추진 효율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효율기기의 국내외 산업육성과 보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세계 LED조명시장 규모는 81억 달러에 달하며, 국내 LED조명 업체의 수출규모는 5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LED조명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조명의 60%, 공공기관의 모든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겠다는 보급목표를 갖고 다양한 보급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결과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률은 2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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