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러시아법인으로 글로벌시장 확대 나서
경동나비엔, 러시아법인으로 글로벌시장 확대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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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국가연합·중앙아시아·유럽시장 확대 전초기지 역할 수행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이 오는 2020년 글로벌 No.1 목표달성을 위해 현지시장 확대와 독립국가연합(CIS)·유럽연합 등 주변국가의 공략 본격화 차원에서 러시아법인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영업·기술조직을 갖춘 현지법인 설립으로 러시아 내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독립국가연합과 중앙아시아,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동나비엔은 지난 1994년 러시아시장에 진출한 후 해당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며, 러시아에서의 시장 확대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결과 러시아 현지 인프라에 맞춘 ‘NAVIEN’ 가스보일러를 개발해 기존 강자였던 유럽의 글로벌 보일러 제조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2012년 러시아 벽걸리 가스보일러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이사는 “올 2월에 개최된 경동나비엔의 러시아 법인 설립을 알리기 위한 딜러 컨퍼런스 행사에 40개 도시에서 100여 명이 넘는 딜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면서 “그 동안 러시아에서 다져온 위상과 경험으로 러시아시장의 수출물량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독립국가연합과 유럽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2020년 글로벌 No.1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 일원에 13만㎡ 규모의 서탄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 공장은 연간 150만 대의 보일러와 온수기 신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는 등 단일 생산규모로는 세계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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