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비용으로 생산시간 1시간가량으로 단축시켜
바이오연료를 적은 비용으로 만드는 동시에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 기술이 미국의 한 연구소에 의해 개발됐다. 6일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서 낸 ‘국제 에너지·자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는 미세조류를 이용해 바이오연료를 적은 비용으로 만들고 생산시간을 1시간가량으로 단축시킨 신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그 동안 조류로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기술은 오래전에 개발됐으나 생산과정이 오래 걸리면서 고비용인 관계로 보편화되지 못했다. 특히 친환경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바이오연료의 사용이 가능한 자동차가 100만 대 정도에 불과한 것은 기존 바이오연료 생산비용이 높은 데다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바이오연료 생산시간을 1시간으로 줄이는데 성공한 것은 시장판세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되면서 이 기술로 인해 대체연료 사용 차량의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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