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北 제1위원장, 남한당국 호응 촉구
김정은 北 제1위원장, 남한당국 호응 촉구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1.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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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북남사이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백해무익한 비방 중상을 끝낼 때가 됐으며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일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남북관계개선을 강조하고 남한당국의 호응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은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여 사소한 우발적 군사적 충돌도 전면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 땅에서 전쟁이 다시 일어난다면 그것은 핵 재난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우리나라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와 친선협조 관계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농업을 주 타격 방향으로 틀어쥐고 농사에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절약은 곧 생산이며, 애국심의 발현”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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