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예산이 정부에서 제시한 예산(안) 대비 1조8800억 원 줄어든 355조8000억 원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에서 수립한 예산(안) 357조7000억 원에 민생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증감시킨 결과 1조8800억 원 줄어든 355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해를 넘겨 통과시켰다.

보건·복지·고용부문 예산은 정부에서 105조9000억 원을 제시했으나 국회는 6000억 원 증액시켰다. 또 사회간접자본(Social Overhead Capital) 예산은 4000억 원 늘어난 23조7000억 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5조4000억 원) ▲환경(6조5000억 원) ▲연구개발(17조7000억 원) ▲산업·중소·에너지(15조4000억 원) ▲농림·수산·식품(18조7000억 원) ▲공공질서·안전(15조8000억 원) 등은 정부 예산(안)보다 증액됐다.

반면 일반·지방행정은 정부의 예산(안)인 58조6000억 원에서 1조4000억 원 감액한 57조2000억 원, 교육은 50조7000억 원, 국방 35조7000억 원으로 정부 예산(안) 대비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