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쏠라이앤에스 컨소시엄(쏠라이앤에스(주)·(주)에스에너지·에디슨솔라이텍(주))이 광주시에서 발주한 상수도시설 유휴 부지에 7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 조성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26일 광주시와 ‘광주 상수도 햇빛발전소 건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쏠라이앤에스 컨소시엄은 광주시에서 상수도시설 유휴 부지를 유상으로 임대하는 조건으로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유치한 뒤 태양광발전단지 조성하고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들은 광주시에 토지임대료와 발전수익배당금으로 매년 3억 원을 납부하게 된다.

이 발전단지는 광주시 소재 상수도시설 유휴 부지 13곳에 7MW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말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이 발전단지가 가동될 경우 연간 920만kWh의 전력이 생산되며, 2600여 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한광현 쏠라이앤에스 대표이사는 “내년부터 광주지역 에너지빈곤 소외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주택용 태양광설비를 일부 시범적으로 무상 지원할 것”을 약속한데 이어 추운 겨울을 지내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내복을 기부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쏠라이앤에스(주)는 그린홈 700가구 보급을 시작으로 태양광주택 2500여 가구에 대한 시공 실적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