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셰일가스는 확실한 혁명”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셰일가스는 확실한 혁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0.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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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트랄레 회장, 미래전망조절 동의할 수 없어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제라드 메스트랄레(Gerard Mestrallet) GDF 수에즈 회장이 지난 15일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셰일가스와 오일 : 버블인가, 혁명인가’란 주제의 세션에서 셰일가스에 대한 미래전망이 조절돼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메스트랄레 회장은 “셰일가스와 오일 붐 현상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며 이 붐이 오일과 가스업계를 변모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지리·경제적 제약과 매장량이 과대평가됐을 가능성, 시추가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유로 셰일가스에 대한 미래 전망은 조절돼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부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 시작된 셰일혁명은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game-changer)로 신흥경제국가와 유럽의 글로벌 에너지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치고 셰일가스가 에너지업계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에도 진정한 혁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메스트랄레 회장은 “미국에서 2000년 이후 전력분야에서 천연가스비중이 15%에서 30%로 두 배 늘어나면서 미국 에너지업계는 천연가스로 이동하는 중대변화가 일어났다”면서 “미국은 세계의 주요 천연가스 생산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신흥개발국가의 비전통 가스자원의 개발이 앞으로 이런 경향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 아시아로의 액화천연가스수출은 분명 이런 경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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